마침표 사고 (Closing-Unit Thinking)
일을 기능이 아니라 '끝나는 단위'로 나누어 설계하는 사고법입니다. 문서가 끝나고, 영상이 끝나고, 덱이 끝나는 지점을 먼저 정의합니다.
마침표 사고는 일을 '기능'이 아니라 '끝나는 단위'로 나누어 설계하는 사고법입니다. 대부분의 업무는 끝나지 않고 회전합니다. 제안서는 검토를 거쳐 다시 제안서로 돌아오고, 보고는 회의를 부르며, 회의는 또 보고를 부릅니다. 여기에 AI를 얹으면 회전이 빨라질 뿐 멈추지는 않습니다.
마침표 사고는 이 회전을 끊습니다. '문서를 쓴다'가 아니라 '제안서가 끝난다'를, '영상을 만든다'가 아니라 '숏폼이 배포된다'를 하나의 닫히는 단위로 잡습니다. 끝나는 지점을 먼저 정의하면 AI가 들어갈 자리가 분명해집니다. 초안을 만드는 자리가 아니라, 일을 닫는 자리입니다.
너디에서는 모든 제품을 이 단위로 나눕니다. 마침은 문서를 끝내고, 보임은 영상을 끝내며, 새김은 덱을 끝냅니다. 제품의 이름이 모두 '-ㅁ'으로 닫히는 명사형인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끝남을 약속하는 이름입니다.
관련 개념으로는 산출물 평가, 증거 기반 운영, Nerddy Method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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